미국 고등학생이 학교 무도회에 같이 가 달라는 요청을 거부한 동급생을 교내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5일(이하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코네티컷주 밀퍼드의 조너선 로 고등학교 복도에서 이날 오전 7시15분께 2학년 여학생 마렌 산체스(16)가 같은 학년 남학생(16)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목에 심한 부상을 입은 산체스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이 남학생은 산체스에게 이날 밤 열릴 학년 무도회(junior prom)에 파트너로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가 퇴짜를 맞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코네티컷 지역 언론은 학생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범인은 학교 수위에게 붙잡혔으며 이후 살인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학교를 무대로 한 학생들의 엽기적인 폭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9일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 인근 프랭클린 리저널 고등학교에서 16세 학생이 무차별적 '칼부림'을 벌여 학생 등 22명이 다쳤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코네티컷주 밀퍼드의 조너선 로 고등학교 복도에서 이날 오전 7시15분께 2학년 여학생 마렌 산체스(16)가 같은 학년 남학생(16)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목에 심한 부상을 입은 산체스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이 남학생은 산체스에게 이날 밤 열릴 학년 무도회(junior prom)에 파트너로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가 퇴짜를 맞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코네티컷 지역 언론은 학생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범인은 학교 수위에게 붙잡혔으며 이후 살인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학교를 무대로 한 학생들의 엽기적인 폭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9일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 인근 프랭클린 리저널 고등학교에서 16세 학생이 무차별적 '칼부림'을 벌여 학생 등 22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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