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임시분향소 설치, "우리의 발길이 유족들에게 위로가 되길…"

'합동 임시분향소 설치'

안산 단원구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단원고 희생자들의 합동 임시분향소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는 23일 오전 9시부터 합동 임시분향소 설치를 했습니다.

안산 합동 임시분향소 올림픽기념관에는 체육관 한 쪽 벽면에 국화꽃으로 꾸며진 가로 40단, 세로 6단 규모의 대형 제단으로 총 240명의 영정과 위패를 봉안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본부는 조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날 오전부터 버스를 동원하여 시내 주요지역과 분향소를 순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문객들을 위한 셔틀버스는 총 8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됩니다.

한편 합동 임시분향소에 배우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방문해 "저희의 발길이 유족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안산 올림픽기념관 합동 임시분향소 설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산 올림픽기념관 합동 임시분향소 설치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저도 꼭 가야겠습니다." "안산 올림픽기념관 합동 임시분향소 설치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안산 올림픽기념관 합동 임시분향소 설치, 부모 얼마나 가슴 아플까"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