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학여행 전면금지 "불안 해소하고자"…관광업계 동참 당부
'수학여행 전면금지'
수학여행 전면금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관광업계의 방침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1일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전국 학교의 수학여행을 잠정적으로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에 관광업계는 학교측이 부담할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21일 수학 여행 취소 및 연기 문의가 잇따르자 수수료를 면제해주거나 내려주도록 여행사와 음식점 등 회원사들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회는 항공사, 전세버스, 숙박업소, 한국철도공사 등 관광 관련 업체에도 공문을 보내 수수료 면제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중앙회 관계자는 "학교측이 수학 여행 취소에 따른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고통을 나누려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항공사를 시작으로 주요 업체에서 수수료 면제에 잇따라 동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수학여행 전면금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학여행 전면금지, 금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은 아닐텐데" "수학여행 전면금지, 일단 학생들이랑 학부모들께서 불안하니까 수학여행 안보내고 싶어할 것 같기는 해" "수학여행 전면금지, 당분간 배로 바다여행은 절대 못할 듯" "수학여행 전면금지, 단원고 학생들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프네" "수학여행 전면금지, 내가 중고등학교때 수학여행 추억은 진짜 좋았는데..단원고 학생들은 너무 안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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