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하인리히 법칙' 무시해…"안갯속 출항 어찌된 일?"
'하인리히 법칙'
세월호 침몰 사고로 '하인리히 법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인리히 법칙'이란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그와 관련한 작은 사고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세월호도 사고 이전 여러 징후들이 존재했습니다.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사고 2주 전 조타기 전원 접속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선원들도 배의 균형을 잡아주는 평형수 탱크나 스태빌라이저에 문제가 생겼을 것으로 판단하고 회사에 수리를 요청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또 세월호는 일본에서 사들인 중고 여객선으로, 선실을 확대 개조 했습니다. 개조로 배의 중심이 높아져 급선회 했을 때 결국 침몰에 이르렀을 것이라는 분석이 현재까지 가장 지배적입니다.
15일 안개가 짙은 야간시간대의 출항도 침몰 원인 중 하나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하인리히 법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인리히 법칙, 역시 그냥 일어나는 대형사고는 없구나.." "하인리히 법칙, 조금만 더 조심했으면 진즉에 이런 사고 발생하지 않았을 텐데.. 너무 안타까워" "하인리히 법칙, 희생자들 어떡해.. 정말 눈물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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