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함''통영함 현장투입' '통영함 현장투입 불가'
국방부는 18일 수상구조함인 통영함(3500톤급)은 세월호 구조 현장에 투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해군은 현재 대우조선해양에서 시험운전 중인 통영함을 현시점에서는 구조현장에 투입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통영함에 탑재돼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음파탐지기, 수중로봇 등의 장비가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통영함은 기존 구조함에 비해 향상된 장비인 최대 수중 3000m까지 탐색하는 수중무인탐사기와 첨단 음파탐지기인 사이드 스캔 소나를 탑재해 고장으로 기동할 수 없거나 좌초된 함정을 구조하고 침몰 함정의 탐색·인양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이다.
한편 통영함이 진수한 지 1년 7개월이 지나도록 탐색 및 인양에 필요한 장비 성능을 검증하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통영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통영함, 투입해서 구조작업에 도움됐으면" "통영함, 현장투입 왜 안돼냐" "통영함, 빨리 투입해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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