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상 성광의료재단 의료원장 겸 분당차병원장이 한국외과 의사로서는 유일하게 미국 외과학회 79번째 종신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은 지훈상 의료원장이 외과 분야의 교육.연구.진료 뿐만 아니라 의료체계 혁신과 시스템 개선 등 의료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아 미국 외과학회 종신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고 10일 밝혔다.
지훈상 의료원장은 10일부터 12일까지(한국 시간)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는 미국 외과학회 학술대회 총회에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 받고 수상 연설을 하게 된다.
미국 외과학회(American Surgical Association, ASA)는 1880년 설립된 세계 최대규모의 외과학회로 외과분야의 업적과 학문적 발전에 크게 공헌한 소수의 학자만을 명예회원으로 선정한다. 현재까지 학회 130년 역사상 78명만이 명예회원으로 등록됐으며 한국인으로는 지훈상 의료원장이 유일하다.
지훈상 의료원장은 연세대 의료원장,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비롯해 대한외과학회장, 대한응급의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 원장은 외과 세부전문의 정책수립, 외과 수련의 부족사태 해결, 외과의 저변확대, 전공의 지원율 향상에 일조하며 의학계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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