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영상, '외부에 알리지 마라' 서약서?…"발설 않으면 부품교체"
'YF소나타 급발진 영상'
현대자동차 'YF소나타 급발진' 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7일 KBS는 차량 급발진이 의심되는 차량 내부의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놀란 표정을 짓던 운전자가 다급한 표정으로 운전대를 잡고 차량을 제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차량은 건물을 들이박고서야 멈췄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차량이 이상하게 '꿀꺽, 꿀꺽' 두 번 했다. 이후 '와앙'하는 소리가 나고서 제어가 되지 않았다"며 "브레이크를 밟고 차량 열쇠까지 돌려봤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LPG 충전소와 지난해 경기도 분당에서 발생한 비슷한 사고의 차량 역시 모두 YF소나타 LPG였습니다.
그러나 차량 제조사인 현대 자동차는 사고 차량을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고 관련 부품을 교체하는 등의 태도를 보여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YF소나타 급발진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YF소나타 급발진 영상, 제어가 안된다니 무섭다" "YF소나타 급발진 영상, 서약 받고 부품 교체라니 어이없다" "YF소나타 급발진 영상, 제대로된 해명 필요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