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 코리아' 한국 철수…진출 3년만에 고배

'그루폰 코리아' 한국 철수…진출 3년만에 고배



그루폰

글로벌 1위 소셜커머스 그루폰이 한국 진출 3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31일 '그루폰코리아'는 홈페이지에 '그루폰 서비스 종료 안내' 공지문을 띄우고 이같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공지에 따르면 서비스는 오는 4월30일 종료되며 고객센터 관련 서비스는 5월31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그루폰에서 구입한 쿠폰은 최종일이 2014년 5월19일 이후일 경우 2014년 5월18일까지만 사용 가능하며 남은 유효기간만큼의 금액을 환불 조치할 예정입니다.

앞서 그루폰은 지난 4일 한국 진출 3년 만에 '그루폰 코리아' 법인을 청산하고 고용승계 없이 조기 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말 '티켓몬스터'를 인수한 그루폰의 자회사가 한국에 남아 있음에도 고용승계를 하지 않아 비난받고 있습니다. 현재 그루폰 코리아 임직원은 약 160여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루폰 철수 소식에 네티즌들은 "그루폰 코리아 철수, 티켓몬스터 인수했다고 바로 버리네" "그루폰 코리아 철수, 남은 사람은 어떻게 하나" "그루폰 코리아 철수, 상생 방안도 생각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