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애완용 고양이로부터 결핵에 감염된 사례가 영국에서 처음 확인됐다.
영국 공중보건국은 27일(현지시간) 결핵 환자 2명의 결핵균 샘플과 애완용 고양이의 결핵균 샘플을 비교한 결과, 두 샘플이 정확하게 일치했다며 접촉한 애완용 고양이가 결핵의 전염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고양이가 결핵의 전염원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 사례가 처음으로 결핵은 주로 폐결핵 환자의 체액에 의해 감염된다.
보건국 관계자는 애완용 고양이로부터 결핵에 감염될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전했다.
감염 환자 2명은 현재 회복 중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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