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중국산 불법 낙태약을 몰래 들여와 판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약을 먹은 일부 여성들은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경찰이 방 안을 뒤지자 곳곳에서 약이 담긴 상자가 발견됩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불법 낙태약입니다.
"(약이 이게 다에요?) 예."
"(이것도 약이네, 또.) 이것밖에 없습니다."
26살 오 모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중국산 불법 낙태약을 판매했습니다.
태아에게 영양이 공급되는 걸 차단하는 성분등이 들어 있어 국내에선 판매가 금지된 약들입니다.
하지만, 오 씨 일당은 미국에서 정식 승인이 났고 별다른 부작용도 없다고 광고하며, 한 상자에 수십만 원씩 받고 팔았습니다.
▶ 인터뷰 : 오 모 씨 / 피의자
- "낙태약 같은 거 배송하면 돈 많이 준다고 해서 하게 됐어요."
고객들은 주로 수술 기록을 남기기 꺼려하는 미혼의 젊은 여성들.
이 가운데는 10대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불법 낙태약 구매자
- "(여자친구가) 병원 가기도 좀 그렇고 병원에서도 낙태가 불법이니까 어디서 할지도 모르고."
하지만, 약을 먹은 일부 여성들은 하혈이 계속되고 자궁에 염증이 생기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오 씨에게 약을 공급한 중국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중국산 불법 낙태약을 몰래 들여와 판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약을 먹은 일부 여성들은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경찰이 방 안을 뒤지자 곳곳에서 약이 담긴 상자가 발견됩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불법 낙태약입니다.
"(약이 이게 다에요?) 예."
"(이것도 약이네, 또.) 이것밖에 없습니다."
26살 오 모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중국산 불법 낙태약을 판매했습니다.
태아에게 영양이 공급되는 걸 차단하는 성분등이 들어 있어 국내에선 판매가 금지된 약들입니다.
하지만, 오 씨 일당은 미국에서 정식 승인이 났고 별다른 부작용도 없다고 광고하며, 한 상자에 수십만 원씩 받고 팔았습니다.
▶ 인터뷰 : 오 모 씨 / 피의자
- "낙태약 같은 거 배송하면 돈 많이 준다고 해서 하게 됐어요."
고객들은 주로 수술 기록을 남기기 꺼려하는 미혼의 젊은 여성들.
이 가운데는 10대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불법 낙태약 구매자
- "(여자친구가) 병원 가기도 좀 그렇고 병원에서도 낙태가 불법이니까 어디서 할지도 모르고."
하지만, 약을 먹은 일부 여성들은 하혈이 계속되고 자궁에 염증이 생기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오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오 씨에게 약을 공급한 중국 총책을 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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