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고교생, 지하철 선로 기어다니며 난동부려…"현장 목격담까지!"

'만취 고교생'

술에 취한 고교생이 선로에서 난동을 피워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25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20분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열차 내에서 술에 취한 고교생 A군이 옆자리 여성에게 욕설을 하며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도시철도 직원들은 10분 후인 8시30분쯤 토성역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행패를 부리는 A 군을 발견하고 열차 밖으로 끌어내려 했지만 A군은 저항하며 위험한 행동을 벌였습니다.

심지어 경찰을 피해 지하철 선로로 뛰어 내려 열차 아래를 기어 다니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시철도 1호선 양방향의 열차가 모두 멈춰섰습니다.

A 군의 난동은 15분 간이나 계속됐고, 결국 형사 10명이 투입된 후에야 상황이 종료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군은 실업계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며 하교 후 사복으로 갈아입은 뒤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티즌들은 "만취 고교생, 어떻게 이런 일이" "만취 고교생, 열차 아래를 기어다니 충격적이다 현장 목격담 들어봤더니 정말 충격이네요" "만취 고교생, 술을 얼마나 마신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