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전국 25개 대학 첫 도입 이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생 10명 중 2~3명이 모교 출신으로 나타났다. 또 합격자 절반은 학부시절 법학을 전공했다.
24일 입시업체 이투스청솔이 분석·공개한 '2009∼2014년 전국 25개교 로스쿨 최종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모교 출신 로스쿨생은 평균 25.7%, 법학계열 출신은 46.8%였다. 모교 출신 입학생비율은 2009학년도 25.6%에서 2013학년도 27.2%로 소폭 상승했다가 2014학년도에 25.0%로 떨어졌다. 법학계열 출신 비율도 2009학년도 34.4%에서 지난해 55.4%로 상승했다가 2014학년도 49.4%로 떨어졌다. 비법학과 출신은 상경계열이 15.0%(2014학년도 기준)로 가장 높았고, 사회계열(13.5%), 인문계열(9.2%) 순이었다.
합격생 중 남성비율은 2009학년도 60.6%에서 2014학년도 56.3%로 떨어졌고, 대조적으로 여성은 같은 기간동안 39.4%에서 43.7%로 올랐다. 연령대는 26세 이상∼28세 이하가 가장 많았고, 35세 이상 합격자는 2009학년도 6.5%에서 2014학년도 10.4%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조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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