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요금 100원으로 택시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남 서천군은 지난해 6월부터 '희망택시' 사업을 개시했다.
대중교통이 전혀 다니지 않은 서천군 6개 읍·23개 면 마을 주민들을 위해 군이 운영하는 콜택시의 요금은 5km까지 불과 100원이다.
11km 떨어진 군청 소재지까지는 버스 요금과 동일한 1인당 1100원이다. 이 요금은 서울 경기 지역 택시의 기본 요금(3000원)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 것이다.
택시 요금중 나머지 5000~2만원은 군이 대신 지불한다. 주민들은 마을마다 전담 택시기사를 직접 선정하고 탑승 날짜와 시각을 미리 정해 마을회관 앞에 모여 탈 수 있다.
서천군이 처음 시행한 희망택시 시스템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현상으로 대중교통 운용난을 겪는 농어촌 지역을 위한 롤모델이 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요금 100원 희망 택시를 접한 네티즌들은 "요금 100원 희망 택시, 멋지다", "요금 100원 망 택시, 아이디어 좋다", "요금 100원 희망 택시, 서울에는 안생기려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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