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진압이 늦어지면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출동하는 소방관들에게 화재 현장의 정보를 상세히 알려주는 '소방안전지도'가 개발됐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2월 발생한 서울 인사동 화재.
길이 좁아 소방차가 신속히 접근하지 못하는 등 현장에 대한 사전 정보가 부족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이성묵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
- "실제로 출동 상황에서는 현장에 도착해야만 모든 세세한 정보를 알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화재가 발생한 지역의 상세한 정보까지 알 수 있게 됩니다.
LTE망을 이용해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신하는 '소방안전지도'가 개발됐기 때문입니다.
오늘 오후 서울 중부소방서.
화재 신고가 들어오자 대원들이 신속하게 출동합니다.
소방차에 탑승하자 단말기에서 화재 현장까지의 최단 경로가 뜹니다.
"상습 주차구역과 고정 장애물 있으니까 한국은행쪽으로 우회하여 진입하도록…."
근처의 소화용수 위치, 풍향·풍속 등의 정보도 상세히 나옵니다.
"건물 정면 사거리 중앙에 지하식 소화전 3120호"
처음 오는 곳임에도 정보를 알고 있으니 대원들은 마치 미리 와 봤던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 인터뷰 : 유연혁 / 서울 중부소방서 상황실장
- "지령지만 갖고는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주변의 습도는 어떤지 알 수 없어요. 그런데 저희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으면서 가다 보니까 많은 도움이…."
서울시는 소방안전지도가 장착된 단말기 30대를 일선 소방서 지휘차에 지급했으며, 앞으로 모든 소방차에도 확대 배치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진압이 늦어지면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출동하는 소방관들에게 화재 현장의 정보를 상세히 알려주는 '소방안전지도'가 개발됐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2월 발생한 서울 인사동 화재.
길이 좁아 소방차가 신속히 접근하지 못하는 등 현장에 대한 사전 정보가 부족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이성묵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
- "실제로 출동 상황에서는 현장에 도착해야만 모든 세세한 정보를 알 수 있었는데…."
앞으로는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화재가 발생한 지역의 상세한 정보까지 알 수 있게 됩니다.
LTE망을 이용해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신하는 '소방안전지도'가 개발됐기 때문입니다.
오늘 오후 서울 중부소방서.
화재 신고가 들어오자 대원들이 신속하게 출동합니다.
소방차에 탑승하자 단말기에서 화재 현장까지의 최단 경로가 뜹니다.
"상습 주차구역과 고정 장애물 있으니까 한국은행쪽으로 우회하여 진입하도록…."
근처의 소화용수 위치, 풍향·풍속 등의 정보도 상세히 나옵니다.
"건물 정면 사거리 중앙에 지하식 소화전 3120호"
처음 오는 곳임에도 정보를 알고 있으니 대원들은 마치 미리 와 봤던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 인터뷰 : 유연혁 / 서울 중부소방서 상황실장
- "지령지만 갖고는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주변의 습도는 어떤지 알 수 없어요. 그런데 저희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으면서 가다 보니까 많은 도움이…."
서울시는 소방안전지도가 장착된 단말기 30대를 일선 소방서 지휘차에 지급했으며, 앞으로 모든 소방차에도 확대 배치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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