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은 입학정원을 120명에서 100명으로 20명(16.7%) 줄이고, 기회균형 특별전형으로 10명을 선발하는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20일 발표했다. 경찰대학의 정원 축소와 특별전형 마련은 2013년 11월 경찰청에서 발표한 '경찰대학 역할 재정립 방안'에 따라 이뤄졌다. 당시 경찰청은 경찰대학 출신의 경찰 고위직 점유율을 개선하고, 대학으로서의 개방성과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기 위해 재정립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특별전형은 사회통합 기여를 위해 농어촌, 저소득층.다문화가정.국가보훈대상자(한마음 무궁화)등을 대상으로 선발하게 된다. 입학정원은 20명 줄어들지만 여학생의 선발인원은 그대로(12명)유지된다. 이로써 상대적으로 남학생의 경쟁률이 더욱 올라가게 됐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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