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봉은 약 24억 규모의 '고양-파주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사업'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봉이 주사업자로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했으며 경봉의 지분은 70%에 해당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05년부터 각 지자체별로 구축·운영 중인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광역단위로 연계·통합하고 광역적으로 연계된 버스정보를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광역 BIS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고양과 파주시를 연계하는 버스노선은 36개 노선으로 많은 시민들이 해당 노선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에 비해 파주와 연계되는 도로상의 버스정보안내기 미설치된 지점이 많아 이용객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역버스 이용자에게 버스와 관련한 정적·동적 교통정보를 제공해 수단선택, 경로(노선) 선택, 환승여부 등의 판단을 도와줘 편리한 통행을 가능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대중교통의 서비스를 향상시켜 승용차 통행을 흡수하고 교통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경봉은 다수의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버스이용자, 운전자, 버스회사 입장에서 고양~파주 광역 BIS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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