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운석 추가 발견, 첫번째 발견 위치와 3.5km 떨어져…
'진주 운석 추가 발견'
11일 암석이 발견된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의 비닐하우스 현장에 떨어진 물체가 운석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지역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11일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박상덕 씨의 콩 밭에서 전날 파프리카 재배 하우스에서 발견된 낙하물과 비슷한 형태의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박 씨는 "밭에 일하러 나갔는데 평소에 없던 이상한 검은 돌이 보여 아들에게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검은색의 둥근 모양인 이 물체는 높이 17cm, 길이 14cm, 무게 4.1kg 정도입니다.
10cm 가량 흙속에 박힌 채 발견된 이 물체는 전날 진주시 대곡면에서 발견된 물체의 절반 가량입니다.
운석 추정 물체가 발견된 밭은 대곡면 단목리 파프리카 하우스에서 3.5㎞가량 떨어진 지역입니다. 박 씨의 아들은 이 물체를 극지연구소로 보내 운석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한편 진주 운석 가격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지난해 러시아에 떨어진 운석은 금보다 40배 비싼 고가에 팔리기 때문에 많은 운석 사냥꾼들을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평범한 운석의 가격이 g당 10만원에 거래된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정확한 가격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만약 10만원이라고 가정한다면 9.5kg에 달하는 대곡면의 운석 가격은 최소 9.5억원입니다.
운석의 소유자는 땅 소유자가 아닌 최초 발견자가 갖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주 운석 추가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주 운석 추가 발견, 로또 맞는 사람이 둘이나 생겼네" "진주 운석 추가 발견, 근데 둘 다 운석일 수 있나?" "진주 운석 추가 발견, 우리나라에 운석 이렇게 많이 떨어졌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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