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자살로 결론 "9살 아들 목맨 현장 발견 뒤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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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노동당 부대표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8일 경찰은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졌다. 9살 아들이 발견한 뒤 오전 4시 24분쯤 경찰에 신고했다"며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자살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당 측은 이날 한 언론매체에 "박은지 부대표가 개인사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우울증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은지 부대표는 35살의 젊은 나이로, 교사 출신입니다. 진보신당 부대변인과 대변인, 노동당 대변인을 거쳐 노동당 부대표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박근혜 정부의 행보를 신 공안 정국이라 비판하고 이석기 사건에 대해선 보복정치라고 비난하는 등의 돌직구 비판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사망, 어쩌다 젊은 나이에 자살을 안타깝네"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사망, 아들 생각하니까 진짜 마음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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