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가 처음으로 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충북도는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입주 희망 기업 8곳과 총 1161억원 규모의 첫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협약기업은 테크윈, 디엠케이, 네오텍, 이지켐, 에이티에스, 이엠에스, 엔씨테크, 구원스티로폴이다.이들 업체는 2016~2017년까지 모두 1161억원을 투자, 공장을 건립한다. 총 고용 예정인원은 780명이다.
충북도는 입주기업에 경영안정자금 융자 시 이차보전금 지원, 창업.경쟁력 강화자금 지원, 인력채용 홍보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또 산업시설용지를 조성원가의 70%수준에 공급하는 점을 내세워 대기업이나 수도권에 기반을 둔 우량.유망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청주시와 산업은행, 대우건설, 신영 등 8곳이 주주사로 참여한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앞서 지난달 28일 산업시설용지 16필지(49만3983㎡) 공급 공고를 내고 기업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흥덕구 외북.송절동 등 일원에 152만7575㎡ 규모의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토지 보상이 진행중이며 조만간 단지 조성 공사가 시작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입주기업이 경영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지원에 나서는 것은 물론 빠른 시일 안에 공장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투자협약 체결로서 충북도의 민선 5기 총 투자유치 규모는 총 2290개 업체에 20조3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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