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행정조치에 불만을 품은 60대 남성이 구청을 찾아가 인분을 뿌렸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5일 오후 2시께 분당구청 세무1과 사무실에서 인분이 든 봉지를 칼로 찢어 뿌린 혐의로 A씨(62)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성남시가 자신의 부동산을 공매처분하겠다는 통보서를 보내오자 이 같은 소동을 벌였다.
시는 2011년 6월 불법 건축행위에 대해 부과한 이행강제금 3100만 원을 A씨가 납부하지 않자 작년 4월과 올해 1월 공매예고처분을 통보했다.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