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포근한 날씨 덕분에 도심 근교에서는 모처럼 주말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103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강원도 지역은 내일부터 또 다시 눈폭탄이 예보돼 있어 걱정이 큽니다.
보도에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오늘 낮 서울 여의도 일대.
모처럼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여의도공원에선 민소매에 반바지 차림으로 농구를 즐기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송용석 / 서울 성수동
- "주말에 날씨가 정말 좋아서 농구하러 나왔고 조금 더 하다가 재미있게 즐기고 가려고 합니다."
서울시청 앞 스케이트장, 웃음을 가득 머금고 스케이트를 타는 어린이들 역시 추위를 느낄 새가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수영 / 경기 광명시
- "날씨가 따뜻해서 스케이트 타고 싶어서 동생들이랑 가족들이랑 같이 타러 나왔는데 정말 재밌어요."
아흐레 동안 폭설이 쏟아졌던 강원도 일대도 눈이 그친 틈을 타 제설 작업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어느 정도 눈을 밀어낸 도심 한복판은 차들이 무리없이 다니지만,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곳곳에, 아직 눈이 두툼하게 쌓여있습니다.
▶ 스탠딩 : 박유영 / 기자
- "도로에서 치운 눈을 쌓아둔 잔설처리장입니다. 하루에도 수십대의 덤프 차량이 오가며 이미 성인 키보다 높은 눈이 쌓여있지만 앞으로 치워야 할 양이 훨씬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는 내일(17일) '3차 눈폭탄'이 예보됐습니다.
▶ 인터뷰(☎) : 한윤덕 /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
- "이번에 예상되는 적설은 10~20㎝, 많은 곳은 30㎝ 이상 오는 곳이 있어서 지역 편차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원도에 예보된 눈은 모레(18일) 밤 사이 잠깐 소강 상태를 보이다 19일과 20일 사이 다시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영상취재: 김 원 기자
영상편집: 강사일
포근한 날씨 덕분에 도심 근교에서는 모처럼 주말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103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강원도 지역은 내일부터 또 다시 눈폭탄이 예보돼 있어 걱정이 큽니다.
보도에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오늘 낮 서울 여의도 일대.
모처럼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여의도공원에선 민소매에 반바지 차림으로 농구를 즐기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 인터뷰 : 송용석 / 서울 성수동
- "주말에 날씨가 정말 좋아서 농구하러 나왔고 조금 더 하다가 재미있게 즐기고 가려고 합니다."
서울시청 앞 스케이트장, 웃음을 가득 머금고 스케이트를 타는 어린이들 역시 추위를 느낄 새가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수영 / 경기 광명시
- "날씨가 따뜻해서 스케이트 타고 싶어서 동생들이랑 가족들이랑 같이 타러 나왔는데 정말 재밌어요."
아흐레 동안 폭설이 쏟아졌던 강원도 일대도 눈이 그친 틈을 타 제설 작업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어느 정도 눈을 밀어낸 도심 한복판은 차들이 무리없이 다니지만, 시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곳곳에, 아직 눈이 두툼하게 쌓여있습니다.
▶ 스탠딩 : 박유영 / 기자
- "도로에서 치운 눈을 쌓아둔 잔설처리장입니다. 하루에도 수십대의 덤프 차량이 오가며 이미 성인 키보다 높은 눈이 쌓여있지만 앞으로 치워야 할 양이 훨씬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는 내일(17일) '3차 눈폭탄'이 예보됐습니다.
▶ 인터뷰(☎) : 한윤덕 /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
- "이번에 예상되는 적설은 10~20㎝, 많은 곳은 30㎝ 이상 오는 곳이 있어서 지역 편차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원도에 예보된 눈은 모레(18일) 밤 사이 잠깐 소강 상태를 보이다 19일과 20일 사이 다시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영상취재: 김 원 기자
영상편집: 강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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