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전국 145개 특수건강진단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결과를 홈페이지(www.moel.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29일밝혔다.
특수건강진단 평가 결과 대한항공 김해부속병원, 강북삼성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대우의료재단 등 5곳이 우수기관으로 S등급을 받았다.
A등급을 받은 곳이 54곳, B등급을 받은 곳이 47곳이었고 39곳은 가장 낮은 C등급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5개 특수건강진단기관에 대해서는 2년간 정기점검을 면제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낮은 평가를 받은 39개기관에 대해서는 정기점검 강화을 강화하고 행정지도 등을 하기로 했다.
특수건강진단은 유기용제, 중금속, 소음, 분진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진단이다. 특수건강진단을 하는 기관은 2년마다 분석 능력, 시설.장비 성능 등을 평가받아야 한다. 등급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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