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KT 차기 회장에 내정됐습니다.
KT는 16일 오후 서울 서초동 KT 서초사옥에서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를 열어 회장 후보로 황 전 사장을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황 회장 내정자는 내년 1월 중순에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됩니다.
특히 KT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황창규는 "창의와 혁신, 융합의 KT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습니다.
이어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비전을 나누고 참여를 이끌어 KT 경영을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황 회장 내정자는 삼성전자 사장 출신으로 지난 1994년 세계 최초로 256메가 D램을 개발했고 반도체 메모리 용량이 해마다 두배씩 증가한다는 ‘황의 법칙’으로 널리 알려진 ‘반도체 전문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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