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 시내 고등학교에서 급성 유행성 전염병인 '볼거리'가 집단 발병했습니다.
고3 수험생들도 감염됐는데, 수능시험을 사흘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장안동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최근 스무 명이 넘는 학생이 볼거리에 걸려 비상이 걸렸습니다.
▶ 인터뷰 : OO고등학교 학생
- "2학년들 수학여행 갔다 와서 그게(볼거리) 퍼졌어요. (학교에서) 의심되는 애들은 학교 오지 말라고…. "
지난 9월에 처음 발견됐다가 그 수가 점점 늘어난 겁니다.
수능을 불과 사흘 앞둔 고3 수험생 6명도 볼거리에 감염됐습니다.
▶ 인터뷰 : OO학교 관계자
- "일단 아프다고 하면 '나오지 마라, 아프면 가라.'고 다 그렇게 했습니다."
결핵이 발병했던 서울 강남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최근 볼거리 환자 3명이 생겼습니다.
침샘 부근이 붓고 두통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볼거리.
주로 공기나 침으로 전염되는데 증세가 심해지면 뇌수막염이나 췌장염으로 이어집니다.
▶ 인터뷰 : 서은숙 / 순천향대학교병원 소아과 교수
- "물을 많이 마시는 방법이 제일 좋겠고요 두통약이나 해열제 등으로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서울 시내 고등학교의 볼거리 환자는 69명, 이 가운데 고3 수험생은 19명에 달합니다.
서울뿐 아니라 부산과 전남지역 등의 고등학교에서도 볼거리가 발병한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습니다.
교육부는 수능 시험을 치를 때 볼거리 환자를 별도 시험장에서 격리 시험을 보도록 하고 해당 학교에 대해 방역을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서울 시내 고등학교에서 급성 유행성 전염병인 '볼거리'가 집단 발병했습니다.
고3 수험생들도 감염됐는데, 수능시험을 사흘 앞두고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장안동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최근 스무 명이 넘는 학생이 볼거리에 걸려 비상이 걸렸습니다.
▶ 인터뷰 : OO고등학교 학생
- "2학년들 수학여행 갔다 와서 그게(볼거리) 퍼졌어요. (학교에서) 의심되는 애들은 학교 오지 말라고…. "
지난 9월에 처음 발견됐다가 그 수가 점점 늘어난 겁니다.
수능을 불과 사흘 앞둔 고3 수험생 6명도 볼거리에 감염됐습니다.
▶ 인터뷰 : OO학교 관계자
- "일단 아프다고 하면 '나오지 마라, 아프면 가라.'고 다 그렇게 했습니다."
결핵이 발병했던 서울 강남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최근 볼거리 환자 3명이 생겼습니다.
침샘 부근이 붓고 두통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볼거리.
주로 공기나 침으로 전염되는데 증세가 심해지면 뇌수막염이나 췌장염으로 이어집니다.
▶ 인터뷰 : 서은숙 / 순천향대학교병원 소아과 교수
- "물을 많이 마시는 방법이 제일 좋겠고요 두통약이나 해열제 등으로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서울 시내 고등학교의 볼거리 환자는 69명, 이 가운데 고3 수험생은 19명에 달합니다.
서울뿐 아니라 부산과 전남지역 등의 고등학교에서도 볼거리가 발병한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습니다.
교육부는 수능 시험을 치를 때 볼거리 환자를 별도 시험장에서 격리 시험을 보도록 하고 해당 학교에 대해 방역을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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