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회삿돈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원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던 최태원 SK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똑같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1심에선 무죄 판결이 난 최재원 부회장은 2심에선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성훈 기자! (네, 서울고등법원입니다.)
【 질문 】
결국, 재판부가 선고했군요.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 기자 】
네, 항소심 선고가 끝났는데요.
SK 최태원 회장에겐 1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최재원 부회장에겐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가 SK 계열사 돈 수백억 원을 횡령한 최 회장 형제를 공범으로 보고 실형을 선고한 겁니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횡령을 주도했다며 자신은 김 전 고문이 시키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해 왔는데요.
하지만, 재판부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횡령을 지시했다며 그 책임이 막중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피고인들이 허황되고 탐욕스러운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 자금을 동원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최 회장은 SK계열사들에 창업투자사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천억 원대의 돈을 투자하게 한 뒤 이 가운데 465억 원을 지인에게 투자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에서 손해 입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던 최재원 부회장은 항소심에서 유죄가 선고돼 법정구속됐습니다.
앞서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송환됨에 따라 변론재개를 두고 아침부터 말들이 많았습니다.
최 회장 측은 오늘(27일) 오전 변론재개 신청서를 제출했는데요.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선고 공판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김 전 고문은 대만에서 체포돼 항소심 선고 공판을 하루 앞둔 어젯밤 국내로 긴급 송환됐는데요.
검찰은 내일 김 전 고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법원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회삿돈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원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던 최태원 SK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똑같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1심에선 무죄 판결이 난 최재원 부회장은 2심에선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성훈 기자! (네, 서울고등법원입니다.)
【 질문 】
결국, 재판부가 선고했군요.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 기자 】
네, 항소심 선고가 끝났는데요.
SK 최태원 회장에겐 1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최재원 부회장에겐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가 SK 계열사 돈 수백억 원을 횡령한 최 회장 형제를 공범으로 보고 실형을 선고한 겁니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횡령을 주도했다며 자신은 김 전 고문이 시키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해 왔는데요.
하지만, 재판부는 최태원 회장이 직접 횡령을 지시했다며 그 책임이 막중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피고인들이 허황되고 탐욕스러운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 자금을 동원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최 회장은 SK계열사들에 창업투자사인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천억 원대의 돈을 투자하게 한 뒤 이 가운데 465억 원을 지인에게 투자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에서 손해 입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던 최재원 부회장은 항소심에서 유죄가 선고돼 법정구속됐습니다.
앞서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송환됨에 따라 변론재개를 두고 아침부터 말들이 많았습니다.
최 회장 측은 오늘(27일) 오전 변론재개 신청서를 제출했는데요.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선고 공판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김 전 고문은 대만에서 체포돼 항소심 선고 공판을 하루 앞둔 어젯밤 국내로 긴급 송환됐는데요.
검찰은 내일 김 전 고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법원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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