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의 채용사이트를 해킹해 다른 지원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26살 임 모씨가 구속기소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취업에 실패하자 지난 9월 26일 LG전자 인사채용 사이트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 이 사이트에 입력된 입사지원 정보를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씨는 또 9월 26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동부그룹, 포스코 등 다른 대기업의 채용접수 시스템에 침입해 다른 사람들의 입사지원서 등 개인 정보를 불법 열람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임씨에 의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겪은 입사 지원자는 동부그룹 만명을 비롯해 LG전 3600명, 포스코 수십명 등 모두 만400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개인정보가 유출된 입사지원자들은 해당 대기업을 상대로 지난 달 16일 168명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낸 데 이어 지난 9일에서 98명이 집단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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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취업에 실패하자 지난 9월 26일 LG전자 인사채용 사이트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 이 사이트에 입력된 입사지원 정보를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씨는 또 9월 26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동부그룹, 포스코 등 다른 대기업의 채용접수 시스템에 침입해 다른 사람들의 입사지원서 등 개인 정보를 불법 열람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임씨에 의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겪은 입사 지원자는 동부그룹 만명을 비롯해 LG전 3600명, 포스코 수십명 등 모두 만400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개인정보가 유출된 입사지원자들은 해당 대기업을 상대로 지난 달 16일 168명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낸 데 이어 지난 9일에서 98명이 집단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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