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태안 사설 캠프에서 희생된 학생 다섯 명의 합동분향소가 충남 공주에 마련됐습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친구와 스승, 친지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고 김동환, 이준형 군이 생활하던 공주사대부고 2학년 3반.
텅 빈 책상 위엔 슬픔과 그리움으로 써내려간 친구들의 편지들이 놓였습니다.
함께 울고 웃었던 친구와의 갑작스런 이별이 아직거짓말같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김예림 / 공주사대부고 2학년
- "솔직히 아직 뭐 뉴스에 친구들 이름 나오는 것 보면…. 잘 모르겠어요.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고요."
강당엔 합동분향소가 차려졌습니다.
다섯 명의 얼굴을 영정으로 확인한 친구와 교사, 친지들은 비통한 심정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이들을 자식처럼 아꼈던 미화원 할머니는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 인터뷰 : 공주사대부고 환경미화원
- "너희 앞에서 슬퍼해서 미안해. 너희도 독한 마음 먹고 앞으로 잘하고…"
희생학생들이 안치된 공주장례식장에도 온종일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충청남도교육청은 특별지원반을 꾸려 모든 장례절차를 지원하고 유가족과 학생들에 대한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태안 사설캠프 희생학생들의 장례는 오는 24일 학교장으로 치러집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안석준·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태안 사설 캠프에서 희생된 학생 다섯 명의 합동분향소가 충남 공주에 마련됐습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친구와 스승, 친지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고 김동환, 이준형 군이 생활하던 공주사대부고 2학년 3반.
텅 빈 책상 위엔 슬픔과 그리움으로 써내려간 친구들의 편지들이 놓였습니다.
함께 울고 웃었던 친구와의 갑작스런 이별이 아직거짓말같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김예림 / 공주사대부고 2학년
- "솔직히 아직 뭐 뉴스에 친구들 이름 나오는 것 보면…. 잘 모르겠어요.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고요."
강당엔 합동분향소가 차려졌습니다.
다섯 명의 얼굴을 영정으로 확인한 친구와 교사, 친지들은 비통한 심정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아이들을 자식처럼 아꼈던 미화원 할머니는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 인터뷰 : 공주사대부고 환경미화원
- "너희 앞에서 슬퍼해서 미안해. 너희도 독한 마음 먹고 앞으로 잘하고…"
희생학생들이 안치된 공주장례식장에도 온종일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충청남도교육청은 특별지원반을 꾸려 모든 장례절차를 지원하고 유가족과 학생들에 대한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태안 사설캠프 희생학생들의 장례는 오는 24일 학교장으로 치러집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todif77@naver.com]
영상취재 : 안석준·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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