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로비 의혹' 피고인 8명 보석

현대차그룹의 채무탕감 로비 의혹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수감됐던 변양호, 박상배, 이성근 씨 등 8명 모두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법원은 검찰이 주신문을 다 마쳤고 구속기간도 거의 만료돼 피고인들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도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로비 의혹과 관련해 로비를 담당했던 김동훈 씨는 뇌물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반면, 변양호 전 재경부 국장 등 피고인들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향후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