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추심 수수료 과다지급' HK저축은행 자료 확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지난 10일 신용정보 회사에 채권 추심 수수료를 과다 지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HK저축은행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지만 강제수사가 아닌 임의제출 형식으로 채권 추심 업무와 관련된 문건 등을 넘겨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은 HK저축은행이 채권 추심 업무를 신용정보 회사에 위탁하는 과정에서 수수료를 규정보다 많이 지급한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HK저축은행 임직원 일부가 과다 지급한 수수료 가운데 일부를 상납금처럼 되돌려받은 정황도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