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오전 5시 20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24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0t급 통발어선 현승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선장 50살 박 모 씨 등 바다로 뛰어든 11명 중 10명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9명은 저체온증으로 숨졌고, 1명은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또, 나머지 선원 1명은 실종됐습니다.
선원들은 구조 직후 "기관실에서 연기가 났고, 불이 기름탱크 쪽으로 확산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11척과 해군 고속정 등을 투입해 실종 선원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이 불로 선장 50살 박 모 씨 등 바다로 뛰어든 11명 중 10명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9명은 저체온증으로 숨졌고, 1명은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또, 나머지 선원 1명은 실종됐습니다.
선원들은 구조 직후 "기관실에서 연기가 났고, 불이 기름탱크 쪽으로 확산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11척과 해군 고속정 등을 투입해 실종 선원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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