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 교수가 정치참여 교수, 이른바 폴리페서 논란에 부담을 느끼고 사직했습니다.
그동안 폴리페서 논란이 있었지만, 실제로 교수가 사직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류길재 통일부 장관 내정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새 정부의 주요직을 맡게된 이들은 현직 대학 교수들입니다.
이번 19대 국회에도 무려 28명의 국회의원이 교수직을 겸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 인터뷰 : 현승민 / 대학생
- "전문분야 살려서 학생 가르치는 것도 좋지만 더 큰 일 하는거니깐…."
▶ 인터뷰 : 김동영 / 대학생
-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인데 정치적 성향을 띄면 형평성이나 공정성에 맞지 않을거 같습니다."
학교 당국은 본교 출신 교수가 정치인이 되는게 나쁠 게 없다며, 장기 휴직도 눈감아 주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이런 논란 속에 새누리당 비대위원과 정치쇄신특위위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 교수가 정년을 4년 남기고 자진 사직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돈 / 중앙대 법대 교수
- "지난 1년 동안 본업이 주객전도됐습니다. 내가 생각해도 도를 넘었습니다."
최근까지도 박근혜 당선인에게 쓴소리를 했던
이 교수는 학자는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이상돈 / 중앙대 법대 교수
- "교수라는 직업은 현실과는 좀 떨어져 있는 게 맞다고 봅니다. 현실 참여도 떨어져서 하는 게 원칙이죠."
이 교수의 사직이 정치활동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무분별하게 정치권을 기웃거리는 폴리페서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 교수가 정치참여 교수, 이른바 폴리페서 논란에 부담을 느끼고 사직했습니다.
그동안 폴리페서 논란이 있었지만, 실제로 교수가 사직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류길재 통일부 장관 내정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새 정부의 주요직을 맡게된 이들은 현직 대학 교수들입니다.
이번 19대 국회에도 무려 28명의 국회의원이 교수직을 겸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 인터뷰 : 현승민 / 대학생
- "전문분야 살려서 학생 가르치는 것도 좋지만 더 큰 일 하는거니깐…."
▶ 인터뷰 : 김동영 / 대학생
-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인데 정치적 성향을 띄면 형평성이나 공정성에 맞지 않을거 같습니다."
학교 당국은 본교 출신 교수가 정치인이 되는게 나쁠 게 없다며, 장기 휴직도 눈감아 주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이런 논란 속에 새누리당 비대위원과 정치쇄신특위위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 교수가 정년을 4년 남기고 자진 사직했습니다.
▶ 인터뷰 : 이상돈 / 중앙대 법대 교수
- "지난 1년 동안 본업이 주객전도됐습니다. 내가 생각해도 도를 넘었습니다."
최근까지도 박근혜 당선인에게 쓴소리를 했던
이 교수는 학자는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이상돈 / 중앙대 법대 교수
- "교수라는 직업은 현실과는 좀 떨어져 있는 게 맞다고 봅니다. 현실 참여도 떨어져서 하는 게 원칙이죠."
이 교수의 사직이 정치활동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무분별하게 정치권을 기웃거리는 폴리페서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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