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며칠 전 전북 전주에서 일가족 3명이 가스에 중독돼 숨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놀랍게도 둘째 아들의 계획된 범행인데 살해 연습까지 했다고 합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52살 박씨 부부와 두 아들이 쓰러진 채 발견된 것은 지난달 30일.
옆에는 연탄이 피워져 있었고, 둘째 아들만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가스 중독에 의한 동반 자살로 결론이 날뻔했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아버지) 사업도 잘되고, 자살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데 왜 돌아가셨을까…."
그런데 수사결과 놀랍게도 둘째 아들인 25살 박 모 씨의 계획된 범행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박씨는 사건 당일 부모와 형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연탄을 피워 살해한 것입니다.
▶ 인터뷰 : 강세훈 / 기자
- "피의자는 석 달 전에 임대한 이 원룸에서 모의연습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씨는 지난달 8일에도 살해를 시도했다 미수에 그쳤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지어 형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범행 도구를 형 차에 옮겨놓고, 장례식장에서 태연히 상주 노릇까지 했습니다.
▶ 인터뷰 : 한달수/ 전주 덕진경찰서 수사과장
- "가족의 재산을 노린 범행의 가능성도 염두에 놓고 수사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존속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며칠 전 전북 전주에서 일가족 3명이 가스에 중독돼 숨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놀랍게도 둘째 아들의 계획된 범행인데 살해 연습까지 했다고 합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52살 박씨 부부와 두 아들이 쓰러진 채 발견된 것은 지난달 30일.
옆에는 연탄이 피워져 있었고, 둘째 아들만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가스 중독에 의한 동반 자살로 결론이 날뻔했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아버지) 사업도 잘되고, 자살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데 왜 돌아가셨을까…."
그런데 수사결과 놀랍게도 둘째 아들인 25살 박 모 씨의 계획된 범행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박씨는 사건 당일 부모와 형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연탄을 피워 살해한 것입니다.
▶ 인터뷰 : 강세훈 / 기자
- "피의자는 석 달 전에 임대한 이 원룸에서 모의연습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씨는 지난달 8일에도 살해를 시도했다 미수에 그쳤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지어 형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범행 도구를 형 차에 옮겨놓고, 장례식장에서 태연히 상주 노릇까지 했습니다.
▶ 인터뷰 : 한달수/ 전주 덕진경찰서 수사과장
- "가족의 재산을 노린 범행의 가능성도 염두에 놓고 수사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존속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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