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사용하는 전자충격기, 테이저건이 심혈관계에 해로울 수 있다는 의학적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는 실험용 돼지 14마리를 두 집단으로 나눠 각각 5초와 10초간 테이저건 전류를 통과시킨 결과 심혈관계 이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혈압의 경우 수축기와 확장기 모두 정상 수치보다 20~30 정도 낮아졌고, 심박출량은 분당 85mL에서 105로 늘었습니다.
또, 테이저건에 5초간 노출된 집단은 15분 뒤 정상 회복이 됐지만 10초간 노출된 집단은 30분 후에도 정상 범위로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05년 경찰에 처음 도입된 테이저건은 국내 경찰에 7천여 대가 보급돼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아주대병원 응급의학과는 실험용 돼지 14마리를 두 집단으로 나눠 각각 5초와 10초간 테이저건 전류를 통과시킨 결과 심혈관계 이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혈압의 경우 수축기와 확장기 모두 정상 수치보다 20~30 정도 낮아졌고, 심박출량은 분당 85mL에서 105로 늘었습니다.
또, 테이저건에 5초간 노출된 집단은 15분 뒤 정상 회복이 됐지만 10초간 노출된 집단은 30분 후에도 정상 범위로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05년 경찰에 처음 도입된 테이저건은 국내 경찰에 7천여 대가 보급돼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