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이면 검찰이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지도 한달이 됩니다.
검찰은 게임 인허가와 상품권 발행업체 선정과정에서의 로비 여부를 집중 분석하는 등 장기수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그동안의 수사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영규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앵커1)
사행성 게임 비리에 대한 수사도 한달이 됐는데요. 수사가 어디까지 진행된 것입니까?
(기자1)
네, 이제 본격적인 수사를 위한 기초작업을 마치고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수순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검찰 수사는 크게 사행성 게임기에 대한 영등위의 심의 과정과 상품권 발행업체 선정과정의 로비 의혹으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게임 심의 과정의 경우, 검찰은 바다이야기를 포함해 사행성 아케이드 게임 20여종으로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검찰은 "채점표 조작과 바꿔치기 등이 있었다"며 심의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기정 사실화 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심의 과정의 배후를 캐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상품권 발행업체 선정 과정의 로비 의혹수사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수사를 통해 지금까지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김민석 대표가 사행성 게임장 운영 혐의로 일단 구속됐고 상품권 인증업체인 혜성프리텔 대표 최 모씨도 딱지 상품권 유통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자본잠식 상태에서 발행업체로 지정된 스타문화상품권 발행사 씨큐텍 대표 류 모씨도 횡령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검찰은 이달말부터 소환되는 주요 참고인들의 신분이 피의자로 바뀌는 사례도 생길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불법 행위 연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잇따라 예고된 상태입니다.
(앵커2)
아무래도 관심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의혹이 아닐까 싶은데요.
(기자2)
그렇습니다.
검찰은 상품권 업체 대표 1-2명을 추가로 사법처리하면서 이번주 내로 상품권 업계에 대한 수사를 일단락한다는 방침인데요
이후에는 폭력조직의 개입과 이들과 연계된 브로커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 의혹에 수사의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입니다.
사법처리 대상자는 비자금을 조성하거나회삿돈을 횡령한 상품권 업체의 관계자들로, 검찰은 이들 업체의 자금을 추적하면서정관계 로비 의혹을 규명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개인비리 차원으로, 아직까지는 정관계 로비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만, 검찰은 일단 신병을 확보한 뒤 본격적인 로비의혹에 접근하는 수사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브로커 이모씨가 게임산업개발원의 심사위원에게 억대의 돈을 전달한 단서가 포착된 만큼 로비 수사도 점차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또 사행성 게임업체들의 재산압류도 박차를 가해 지금까지 바다이야기와 황금성의 제작과 유통에서 발생한 범죄수익 천2백억원 가량을 보전 처분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법원의 영장심사가 엄격해지는 등 수사의 걸림돌도 만만찮습니다.
이에 따라 기초 수사에 차질이 빚어져 가뜩이나 검찰 스스로 장기수사를 예고한 상태에서 연말은 돼야 뚜렷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검찰은 게임 인허가와 상품권 발행업체 선정과정에서의 로비 여부를 집중 분석하는 등 장기수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그동안의 수사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이영규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앵커1)
사행성 게임 비리에 대한 수사도 한달이 됐는데요. 수사가 어디까지 진행된 것입니까?
(기자1)
네, 이제 본격적인 수사를 위한 기초작업을 마치고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수순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검찰 수사는 크게 사행성 게임기에 대한 영등위의 심의 과정과 상품권 발행업체 선정과정의 로비 의혹으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게임 심의 과정의 경우, 검찰은 바다이야기를 포함해 사행성 아케이드 게임 20여종으로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검찰은 "채점표 조작과 바꿔치기 등이 있었다"며 심의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기정 사실화 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심의 과정의 배후를 캐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상품권 발행업체 선정 과정의 로비 의혹수사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수사를 통해 지금까지 한국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김민석 대표가 사행성 게임장 운영 혐의로 일단 구속됐고 상품권 인증업체인 혜성프리텔 대표 최 모씨도 딱지 상품권 유통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자본잠식 상태에서 발행업체로 지정된 스타문화상품권 발행사 씨큐텍 대표 류 모씨도 횡령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검찰은 이달말부터 소환되는 주요 참고인들의 신분이 피의자로 바뀌는 사례도 생길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불법 행위 연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잇따라 예고된 상태입니다.
(앵커2)
아무래도 관심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의혹이 아닐까 싶은데요.
(기자2)
그렇습니다.
검찰은 상품권 업체 대표 1-2명을 추가로 사법처리하면서 이번주 내로 상품권 업계에 대한 수사를 일단락한다는 방침인데요
이후에는 폭력조직의 개입과 이들과 연계된 브로커 등을 통한 정관계 로비 의혹에 수사의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입니다.
사법처리 대상자는 비자금을 조성하거나회삿돈을 횡령한 상품권 업체의 관계자들로, 검찰은 이들 업체의 자금을 추적하면서정관계 로비 의혹을 규명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개인비리 차원으로, 아직까지는 정관계 로비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만, 검찰은 일단 신병을 확보한 뒤 본격적인 로비의혹에 접근하는 수사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브로커 이모씨가 게임산업개발원의 심사위원에게 억대의 돈을 전달한 단서가 포착된 만큼 로비 수사도 점차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또 사행성 게임업체들의 재산압류도 박차를 가해 지금까지 바다이야기와 황금성의 제작과 유통에서 발생한 범죄수익 천2백억원 가량을 보전 처분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법원의 영장심사가 엄격해지는 등 수사의 걸림돌도 만만찮습니다.
이에 따라 기초 수사에 차질이 빚어져 가뜩이나 검찰 스스로 장기수사를 예고한 상태에서 연말은 돼야 뚜렷한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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