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기술 빼돌린 LG전자 직원 2명 구속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에어컨 관련 신기술을 빼돌린 뒤 회사를 협박한 혐의로 LG전자 직원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엔지니어링기획팀의 팀장과 팀원인 이들은 에어컨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외장형 하드디스크에 담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갑자기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회사를 협박해 수십억 원을 요구했으며, 국책사업 비리를폭로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해당 기술이 해외로 유출됐는지, 다른 기술도 빼돌렸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