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관 개인정보 4천만 명분 넘어"

경찰이 보관하는 국민의 개인정보가 4천만 명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원우 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정보 수집 관련 자료에 경찰은 2004년 이후 4천22만 명분의 국민 개인정보를 수집해 보관하고 있습니다.
대상별로는 피의자 2천200만 명, 피해자 1천500만 명, 참고인 240만 명입니다.
백 의원은 중복 인원을 고려하더라도 경찰이 국민 대다수 개인정보를 가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는 경찰 의도에 따라 국민 개개인의 신상을 감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