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에 살던 50대 주부가 실종 5일 만에 김포의 한 강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2일 오전 수원시 세류동에서 실종된 53살 여성 강 모 씨가 지난 17일 오전 8시 50분쯤 김포시 하성면 전유리 포구 주변 한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강 씨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으며, 국과수 부검 결과, 사망 원인 미상으로 판명돼 DNA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실종 당시 수원 세류역 CCTV에 강 씨가 지하철을 타는 장면이 찍힌 데다 휴대전화와 반지를 빼놓고 교통카드만 들고나간 것으로 미뤄 일단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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