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더위 기승…한낮 서울 33도

<리드멘트>아침부터 시작된 무더위, 잘 이겨내고 계십니까.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도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예상됩니다.
먼저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명시경캐스터!

<질문>이제 오전 10시가 됐는데요,
어제보다는 더위가 조금 덜 한 것 같습니다.
현재 기온 어떻습니까?

<1>네..현재 서울의 기온은 27.6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2~3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고요,
그 밖의 지역도 대부분 어제 같은 시각보다는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온은 앞으로 가파르게 오르면서 한낮에는 어제와 비슷한 기온까지 오르겠습니다.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과 대구 33도, 광주 35도까지 오르면서 무척 덥겠습니다.
대부분지역 폭염을 주의해야 하지만,
35도가 예상되는 광주의 경우,
노약자나 야외근무자, 환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더위 때문에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가장 더운 시간대의 외출은 오늘, 될 수 있으면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2>한편, 동해안 지방은 여전히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5m의 높은 물결과 함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요,
특히,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해수욕장을 포함한 해안가와 방파제에서는 철저하게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기상도>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지역 시정거리 20km 이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종일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영동지방의 비는 낮 동안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과 전주 33도, 부산 3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주간>내일은 오늘보다 더위가 조금 누그러지겠고, 서쪽지역에는 소나기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