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국내 성매매 업소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해외로 나가는 원정 성매매 범죄가 늘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단속만으로는 역부족이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일, 캐나다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던 35살 여성 홍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홍 씨는 국내 브로커로부터 성매매 여성들을 알선받아 업소를 운영해왔습니다.
이처럼 원정 성매매가 급증하면서 단속도 부쩍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 모 씨 / 한터 여종사자연맹 대표
- "한국에서 돈을 벌 수 없으니까 외국에라도 나가서 돈을 벌어야겠다. 보이는 부분만 너무 조이다 보니까 음성적인 부분이라든지 해외 성매매가 급증…."
한 단체에 따르면, 해외로 나가는 성매매 여성은 꾸준히 늘어 지난 2007년에 비해 올해는 3배가량 늘었습니다.
최근에도 그 수는 계속 늘고 있지만, 단속만으론 해외 원정 성매매 문제를 해결하긴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홍수진 /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검거 이후에 보통 재발 방지라든지 사후 처벌로만 이뤄지는데…. 정상적인 취업, 교육 기회들도 제공돼야 한다고…."
경찰청에서도 지난해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나섰지만, 정확한 통계조차 산정하기 어려운 상황.
▶ 스탠딩 : 엄민재 / 기자
- "뚜렷한 대책 없이 단속에만 집중하는 정부와 일거리를 찾아 해외로 떠나는 성매매 여성들. 앞으로 해외 원정 성매매 문제는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최근 국내 성매매 업소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해외로 나가는 원정 성매매 범죄가 늘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단속만으로는 역부족이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일, 캐나다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던 35살 여성 홍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홍 씨는 국내 브로커로부터 성매매 여성들을 알선받아 업소를 운영해왔습니다.
이처럼 원정 성매매가 급증하면서 단속도 부쩍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장 모 씨 / 한터 여종사자연맹 대표
- "한국에서 돈을 벌 수 없으니까 외국에라도 나가서 돈을 벌어야겠다. 보이는 부분만 너무 조이다 보니까 음성적인 부분이라든지 해외 성매매가 급증…."
한 단체에 따르면, 해외로 나가는 성매매 여성은 꾸준히 늘어 지난 2007년에 비해 올해는 3배가량 늘었습니다.
최근에도 그 수는 계속 늘고 있지만, 단속만으론 해외 원정 성매매 문제를 해결하긴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홍수진 /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 "검거 이후에 보통 재발 방지라든지 사후 처벌로만 이뤄지는데…. 정상적인 취업, 교육 기회들도 제공돼야 한다고…."
경찰청에서도 지난해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나섰지만, 정확한 통계조차 산정하기 어려운 상황.
▶ 스탠딩 : 엄민재 / 기자
- "뚜렷한 대책 없이 단속에만 집중하는 정부와 일거리를 찾아 해외로 떠나는 성매매 여성들. 앞으로 해외 원정 성매매 문제는 더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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