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과 한마디 안 했다며 고등학생을 흉기로 찌르는가 하면, 애꿎은 여성들에게 둔기를 휘두르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우리 사회, 어쩌다가 이렇게 무섭게 변했을까요?
서복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던 한 남성이 문쪽에 있는 학생과 어깨를 부딪칩니다.
화난 표정을 짓더니 곧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학생을 뒤따라가 마구잡이로 흉기를 휘두릅니다.
범인은 이 아파트에 사는 38살 백 모 씨.
어깨를 부딪치고도 사과를 안 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백 씨의 흉기에 찔린 17살 박 모 군은 팔꿈치와 엄지손가락을 크게 다쳤습니다.
주민들은 정신지체를 앓는 박 씨가 평소에도 표정이 늘 어두웠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동네 주민
- "우울하지. 밝지가 않지. (찡그리고)다니고 밝지가 않았어요. 장애예요. 장애."
새벽 시간 서울 은평구의 한 주택가.
한 남성이 어디론가 향하더니 갑자기 둔기를 꺼내 듭니다.
33살 박 모 씨는 새벽에 귀가하는 여성들을 둔기로 때려 현금 12만 원과 신용카드 등을 빼앗았습니다.
여자 친구와 한 달 전에 헤어진 박 씨는 여성을 증오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박순근 / 서울 은평경찰서 강력팀장
- "여자가 이별통보를 하고 전화도 받지 않고 헤어지게 됐습니다. 그 관계로 여성에 대한 적개심과 증오심이…."
무심코 길을 가다가도 흉악 범죄에 노출되는 우리 사회.
그 위험 수위는 날로 높아져 갑니다.
MBN뉴스 서복현입니다. [sph_m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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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한마디 안 했다며 고등학생을 흉기로 찌르는가 하면, 애꿎은 여성들에게 둔기를 휘두르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우리 사회, 어쩌다가 이렇게 무섭게 변했을까요?
서복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던 한 남성이 문쪽에 있는 학생과 어깨를 부딪칩니다.
화난 표정을 짓더니 곧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학생을 뒤따라가 마구잡이로 흉기를 휘두릅니다.
범인은 이 아파트에 사는 38살 백 모 씨.
어깨를 부딪치고도 사과를 안 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백 씨의 흉기에 찔린 17살 박 모 군은 팔꿈치와 엄지손가락을 크게 다쳤습니다.
주민들은 정신지체를 앓는 박 씨가 평소에도 표정이 늘 어두웠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동네 주민
- "우울하지. 밝지가 않지. (찡그리고)다니고 밝지가 않았어요. 장애예요. 장애."
새벽 시간 서울 은평구의 한 주택가.
한 남성이 어디론가 향하더니 갑자기 둔기를 꺼내 듭니다.
33살 박 모 씨는 새벽에 귀가하는 여성들을 둔기로 때려 현금 12만 원과 신용카드 등을 빼앗았습니다.
여자 친구와 한 달 전에 헤어진 박 씨는 여성을 증오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인터뷰 : 박순근 / 서울 은평경찰서 강력팀장
- "여자가 이별통보를 하고 전화도 받지 않고 헤어지게 됐습니다. 그 관계로 여성에 대한 적개심과 증오심이…."
무심코 길을 가다가도 흉악 범죄에 노출되는 우리 사회.
그 위험 수위는 날로 높아져 갑니다.
MBN뉴스 서복현입니다. [sph_m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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