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C&그룹 임병석 회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한진 기자!
(네, 대검찰청입니다.)
【 질문 】
검찰 수사 결과 임 회장은 말 그대로 '비리 백화점' 방식으로 그룹을 이끌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면서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임병석 회장은 지난 2006년 인수 대상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려 M&A를 하는 이른바 'LBO 방식'으로 효성금속을 인수했습니다.
임 회장은 이 과정에서 효성금속이 소유한 424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처분해 효성금속에 부실을 가져왔습니다.
임 회장은 또 그룹 내에서 부실이 가장 껐던 C&라인에 C&중공업 등 계열사를 동원해 대여금 명목으로 총 682억 원을 부당 지원했습니다.
계열사들의 회계장부를 조작해 사기 대출을 받은 경우도 도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우방은 2007년 당기순손실이 429억 원에 달했지만, 무려 483억 원의 분식회계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54억 원인 회사로 바꿨습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은행 등 은행권에서 1천704억 원을 사기 대출받은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임 회장은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해 C&우방의 주가를 조작해 245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차명으로 인수한 광양예선의 회사자금 26억여 원을 빼돌렸고, 광양예선의 자회사인 서해선박과 건조 중인 예인선을 팔면서 허위계약서로 12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도 드러났습니다.
한편, 검찰은 임 회장을 기소하면서 C&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임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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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C&그룹 임병석 회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한진 기자!
(네, 대검찰청입니다.)
【 질문 】
검찰 수사 결과 임 회장은 말 그대로 '비리 백화점' 방식으로 그룹을 이끌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면서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임병석 회장은 지난 2006년 인수 대상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돈을 빌려 M&A를 하는 이른바 'LBO 방식'으로 효성금속을 인수했습니다.
임 회장은 이 과정에서 효성금속이 소유한 424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처분해 효성금속에 부실을 가져왔습니다.
임 회장은 또 그룹 내에서 부실이 가장 껐던 C&라인에 C&중공업 등 계열사를 동원해 대여금 명목으로 총 682억 원을 부당 지원했습니다.
계열사들의 회계장부를 조작해 사기 대출을 받은 경우도 도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우방은 2007년 당기순손실이 429억 원에 달했지만, 무려 483억 원의 분식회계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54억 원인 회사로 바꿨습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은행 등 은행권에서 1천704억 원을 사기 대출받은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임 회장은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해 C&우방의 주가를 조작해 245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차명으로 인수한 광양예선의 회사자금 26억여 원을 빼돌렸고, 광양예선의 자회사인 서해선박과 건조 중인 예인선을 팔면서 허위계약서로 12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도 드러났습니다.
한편, 검찰은 임 회장을 기소하면서 C&그룹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임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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