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들이 먹을 분유와 우유가 내일(18일) 인천항에서 북한 남포항으로 출발합니다.
인천시는 남북평화재단과 공동으로 오늘(17일) 오후 인천항 제1부두에서 북한 평양산원의 영유아와 임산부 2천 명에게 지원할 분유와 우유를 배에 싣고 출항식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선적한 지원품은 올해 말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보내기로 한 1억 원 상당의 우유와 분유 가운데 일부로 제3국 화물선인 '트레이드포춘호'에 실려 내일 남포항으로 떠납니다.
한편, 이날 출항식에 참석한 송영길 시장 등 관계자들은 '우리의 소원'을 합창한 뒤 통일의 염원을 담은 종이 비행기를 하늘로 날려 보냈습니다.
[ 윤지윤 / y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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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출항식에 참석한 송영길 시장 등 관계자들은 '우리의 소원'을 합창한 뒤 통일의 염원을 담은 종이 비행기를 하늘로 날려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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