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보수단체 "이승환 구미 콘서트 대관 취소하라"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구미 콘서트 티켓의 매진 임박 상황을 알리면서, "감사합니다, 보수 우익단체 여러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환은 어제(21일) 자신의 SNS에 관련 온라인 기사의 일부를 사진으로 올리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티켓 (판매) 상황이 가장 안 좋은 곳이었는데요, 감사합니다.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보수 우익단체 여러분"이라고 썼습니다.
이승환은 현재 35주년 기념 콘서트를 전국 순회 공연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자유대한민국수호대 등 13개 보수단체는 지난 19일 구미 시청 앞에서 이승환의 공연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보수단체는 "구미시는 탄핵 찬성 무대에 올라 정치적 발언으로 국민 분열에 앞장선 이승환 씨의 구미 콘서트 대관을 즉각 취소하라"면서, "콘서트를 빙자한 정치적 선동을 두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연장현 기자 / tall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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