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보고 "처음에 영상이 딥페이크인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현지 시간 12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대국민 담화를 두고 "처음에 영상이 딥페이크인 줄 알았다. 방송국이 해킹 당한 걸로 생각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비상계엄 여파가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거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경제 문제는 정치적 이슈들과 관계없이 처리되는 메커니즘이 있다"고 말했는데, 이코노미스트는 이 총재를 비롯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가 꾸준히 열리고 있다는 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 장기적인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지적도 내놨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현지 시간 12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대국민 담화를 두고 "처음에 영상이 딥페이크인 줄 알았다. 방송국이 해킹 당한 걸로 생각했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비상계엄 여파가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거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경제 문제는 정치적 이슈들과 관계없이 처리되는 메커니즘이 있다"고 말했는데, 이코노미스트는 이 총재를 비롯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가 꾸준히 열리고 있다는 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 장기적인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지적도 내놨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