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한 이후 지역구와 정치권 안팎에서 역풍을 맞고 있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가장 질서있는 퇴진은 탄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3일 늦은 밤 저는 체포될 각오로 국회 담장을 넘어 계엄을 막았다"면서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지켜야만 한다는 일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랬던 저는 탄핵에 불참했다"면서 "분노와 흥분 속에서 겨우 나흘 만에 이뤄지는 탄핵을 확신할 수 없었고, 대통령에게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나 대통령은 하야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헌법적 공백을 초래하고, 민심이 수용하지 않고, 대통령의 선의에 기대야 하는 하야 주장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비상계엄의 합헌성을 따져보겠단 소식도 들리는데, 여기엔 질서도 퇴진도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면서 "이것이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세우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우리 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면서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 우리는 어렵게 건넜던 탄핵의 강보다 더 크고 깊은 탄핵의 바다를 건너야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우리 당의 저력 믿는다. 우리 당당하게 새로 시작하자"고 덧붙이며 말을 마쳤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 공개적으로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건 김상욱·김예지·안철수·조경태 의원에 이어 김 의원이 다섯 번째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김 의원은 오늘(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가장 질서있는 퇴진은 탄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3일 늦은 밤 저는 체포될 각오로 국회 담장을 넘어 계엄을 막았다"면서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지켜야만 한다는 일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랬던 저는 탄핵에 불참했다"면서 "분노와 흥분 속에서 겨우 나흘 만에 이뤄지는 탄핵을 확신할 수 없었고, 대통령에게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나 대통령은 하야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헌법적 공백을 초래하고, 민심이 수용하지 않고, 대통령의 선의에 기대야 하는 하야 주장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비상계엄의 합헌성을 따져보겠단 소식도 들리는데, 여기엔 질서도 퇴진도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면서 "이것이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세우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우리 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면서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 우리는 어렵게 건넜던 탄핵의 강보다 더 크고 깊은 탄핵의 바다를 건너야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우리 당의 저력 믿는다. 우리 당당하게 새로 시작하자"고 덧붙이며 말을 마쳤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 공개적으로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건 김상욱·김예지·안철수·조경태 의원에 이어 김 의원이 다섯 번째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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