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8일) 2차 회동을 갖고 공동 대국민담화를 발표합니다.
사실상 책임총리제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어제 폐기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일주일마다 재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표선우 기자,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대표 회동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두 사람은 잠시 뒤인 11시 국민의힘 당사에서 공동 대국민담화를 발표합니다.
아직 발표 전이지만,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본회의에서 폐기된 이후 한 대표가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을 거론한 만큼 담화문에는 책임총리제가 거론될 것으로 유력하게 관측됩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어제)
- "국민의힘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을 추진할 것입니다. 국무총리가 당과 협의하여 국정운영을 차질 없이 챙길 것입니다."
거국 중립 내각을 구성하는 방안도 거론되는데, 한 대표는 "야당과도 충실히 의견을 나누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생경제에 대한 대책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후 2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질문 2 】
그렇지만 민주당은 앞으로도 대통령 탄핵안을 계속 추진한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일주일마다 재추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가장 빠른 일정으론 오는 10일 정기국회가 끝나고 임시회가 열리는 11일 재발의해 오는 14일 표결에 부칠 계획인데요.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내에 표결을 마쳐야 하는 만큼, 민주당은 매주 수요일마다 탄핵안을 발의하고 토요일에 표결하는, 장기전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 탄핵안 폐기 후 "국민의힘은 주권자를 배신한 범죄 정당, 내란 정당"이라며 "대한민국 최악의 리스크 윤석열 씨를 반드시 탄핵할 것"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습니다.
또 한동훈 대표를 향해선 "정치를 그렇게 사적 욕망으로 채우는 수단으로 이용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는데요.
민주당이 강하게 탄핵을 밀어붙이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책임총리제와 임기 단축 개헌 등이 실제로 실현될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이런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8일) 2차 회동을 갖고 공동 대국민담화를 발표합니다.
사실상 책임총리제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어제 폐기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일주일마다 재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표선우 기자,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대표 회동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두 사람은 잠시 뒤인 11시 국민의힘 당사에서 공동 대국민담화를 발표합니다.
아직 발표 전이지만,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본회의에서 폐기된 이후 한 대표가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을 거론한 만큼 담화문에는 책임총리제가 거론될 것으로 유력하게 관측됩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어제)
- "국민의힘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을 추진할 것입니다. 국무총리가 당과 협의하여 국정운영을 차질 없이 챙길 것입니다."
거국 중립 내각을 구성하는 방안도 거론되는데, 한 대표는 "야당과도 충실히 의견을 나누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생경제에 대한 대책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후 2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질문 2 】
그렇지만 민주당은 앞으로도 대통령 탄핵안을 계속 추진한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일주일마다 재추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가장 빠른 일정으론 오는 10일 정기국회가 끝나고 임시회가 열리는 11일 재발의해 오는 14일 표결에 부칠 계획인데요.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내에 표결을 마쳐야 하는 만큼, 민주당은 매주 수요일마다 탄핵안을 발의하고 토요일에 표결하는, 장기전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 탄핵안 폐기 후 "국민의힘은 주권자를 배신한 범죄 정당, 내란 정당"이라며 "대한민국 최악의 리스크 윤석열 씨를 반드시 탄핵할 것"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습니다.
또 한동훈 대표를 향해선 "정치를 그렇게 사적 욕망으로 채우는 수단으로 이용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는데요.
민주당이 강하게 탄핵을 밀어붙이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책임총리제와 임기 단축 개헌 등이 실제로 실현될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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