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늘(9일) 오후 6시 반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2차 장외집회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일제히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법원 겁박' 집회"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풍 받을까 두려워 마치 따로 따로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누가 봐도 '민노총 + 촛불행동 + 더불어민주당'이 한 날 한 무대에서 '원팀'으로 하는 것"이라며 "지난 번에 민주당 혼자 해서 반응이 없으니 이번엔 그냥 아닌 척 하며 같이 하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직접 집회 포스터 사진을 올리기도 했는데, 이를 두고 "저게 어떻게 민주당과 민노총이 따로 따로 하는 거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 나라의 상식적인 시민들께서 이재명 대표를 위한 ‘판사 겁박 무력시위’에 동참하시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며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이 이렇게 대놓고 노골적으로 위협 받으면 피해는 국민 모두가 받는다"고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조지연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의 연이은 장외집회는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법원겁박’에 불과하다"며 "이재명 대표의 ‘무죄’ 주장은 장외가 아닌 법원에서 소명하고 사법부의 판단을 받으면 될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호준석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지난 주말 참가자가 예상보다 적어 놀랐는지 당사자인 이 대표가 '시청역을 가득 메워달라'고 독려까지 했다. 오늘 집회에는 민주노총도 대규모 인원을 동원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사흘 전 민주노총의 핵심 간부였던 3명이 김정은 정권을 위해 간첩 활동을 한 사실이 드러나 중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는 점을 짚으면서 "오직 이재명 방탄과 조기 대선 만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민주당은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민주당은 서울대 일대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 행동의 날'을 열었으며 당시 장외 집회에 참석한 이 대표는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할 때까지, 대통령은 지배자가 아니라 국민의 공복임을 인정할 때까지 함께 싸우자"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역풍 받을까 두려워 마치 따로 따로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누가 봐도 '민노총 + 촛불행동 + 더불어민주당'이 한 날 한 무대에서 '원팀'으로 하는 것"이라며 "지난 번에 민주당 혼자 해서 반응이 없으니 이번엔 그냥 아닌 척 하며 같이 하려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직접 집회 포스터 사진을 올리기도 했는데, 이를 두고 "저게 어떻게 민주당과 민노총이 따로 따로 하는 거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한동훈 대표 SNS
한 대표는 "이 나라의 상식적인 시민들께서 이재명 대표를 위한 ‘판사 겁박 무력시위’에 동참하시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며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이 이렇게 대놓고 노골적으로 위협 받으면 피해는 국민 모두가 받는다"고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조지연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의 연이은 장외집회는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법원겁박’에 불과하다"며 "이재명 대표의 ‘무죄’ 주장은 장외가 아닌 법원에서 소명하고 사법부의 판단을 받으면 될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호준석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지난 주말 참가자가 예상보다 적어 놀랐는지 당사자인 이 대표가 '시청역을 가득 메워달라'고 독려까지 했다. 오늘 집회에는 민주노총도 대규모 인원을 동원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사흘 전 민주노총의 핵심 간부였던 3명이 김정은 정권을 위해 간첩 활동을 한 사실이 드러나 중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는 점을 짚으면서 "오직 이재명 방탄과 조기 대선 만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민주당은 자신의 정체성을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민주당은 서울대 일대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 행동의 날'을 열었으며 당시 장외 집회에 참석한 이 대표는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할 때까지, 대통령은 지배자가 아니라 국민의 공복임을 인정할 때까지 함께 싸우자"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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