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7일) 트럼프 2기 집권 시 수입 관세 등을 적용해 한국 경제에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에 "우리 국민 경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정부 때와 똑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미 리스크 헤징(위험 회피·적정 배분)을 위한 준비는 오래됐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어쨌든 수출로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며 "이제 실제 트럼프 당선인을 직접 만나봐야 하고, 실제 정책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밀어붙이는 참모들과 (미국) 정책 우선순위에 먼저 대응해야 해서 정부가 바쁘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국제 외교 무대에서 만난 미국 정치인들로부터 자신과 트럼프 당선인의 호흡이 잘 맞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며 "별문제 없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오전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통화에서 긍정적인 논의를 나눴다고 소개하며 "트럼프 대통령 시기에도 한미일 삼각협력은 잘 진행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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