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결정 입장에 "늦었지만 금투세 완전한 폐지에 동참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금투세 폐지는 국민의힘이 여름부터 굉장히 강조하고, 집요하게 주장해 온 민생 정책 중 하나이고, 이런 민생에는 여야의 진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내증시와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대단히 어렵다. 이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여러 가지 자본시장을 밸류업하고 투자자들을 국내시장으로 유인할 다각적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SNS에 "금투세 폐지는 대한민국 1,400만 투자자들의 승리"라며 "민심 이기는 정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쉽지만 정부여당이 밀어붙이는 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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