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통령병 걸려"
중진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문재인 정부 때 '특등 머저리'라는 악담을 들으면서도 김정은에게 아부하기에만 급급하더니, 이제는 아예 김정은의 수석대변인 노릇을 자처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오늘 SNS에 "민주당 핵심 친명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우크라이나 당국이 제시한 동영상과 사진, 출처도 불분명한 문서 정보만으로 북한군 파병을 기정사실화하기에는 근거가 빈약하다'고 주장했고, 이재명 대표는 한 술 더 떠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파병하는 것을 계기로 한반도 전쟁을 획책하려는 것 아니냐'고 김정은을 탓하기보다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탓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미국과 NATO는 물론 북한과 러시아도 파병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데, 이런 친북·종북 메시지가 나온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과연 어느 나라 사람인지 의심이 들 정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병에 걸려 권력 환상에 빠진 탓에 이젠 국가 안위마저도 당리당략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매국적 형태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며 "기승전 윤석열 정부를 탓하며 반일선동의 죽창가도 모자라 친북 선동의 '종북가'를 외쳐대고 있으니 기막힐 노릇"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평화는 그저 외친다고 하여 거저 오지 않는다"며 "여야가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안보마저 정략에 이용하려는 행태는 책임 있는 지도자의 모습이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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